인사말
회원님들의 노인병에 대한 관심과 학술학동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7년 대한노인병학회 호남지회 회장 원영호
대한노인병학회 호남지회 이사장 김 완
대한노인병학회 호남지회 회원님들께
대한노인병학회 호남지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6년 새롭게 출발한 대한노인병학회 호남지회 이사장을 맡게 된 광주보훈병원 내과에 근무하는 김완입니다. 2016년 병신년 올 한 해는 붉은 원숭이처럼 지혜롭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서로 존중하는 미래지향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출산 저성장 시대에 우리나라의 고령화 대책은 OECD국가 중 최하위에 머무는 형편입니다. 규제 일변도의 의료시스템과 복잡하게 얽힌 현재의 의료체제에서 향후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될 것입니다. 장기적 전망에서 노인보건분야의 독립과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양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것은 이 시대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노인의학은 특성상 서로 다른 여러 분야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크고 작은 물줄기들이 서로 몸을 섞어 큰 강이 되듯이 다양한 전문과목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소통과 통합을 통하여 노인병학이라는 고유한 새로운 학문을 창조해야 합니다. 호남지회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최신의학정보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임상의로서 환자를 대할 때 느끼는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수상한 시절, 갈수록 열악해지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의사라는 자기본분을 지키며 고통 받는 세상에 치유의 불빛을 밝히는 회원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和而不同」의 자세로 회장님을 비롯한 호남지회 임원들은 호남지회 회원들과 더불어 화합하고 단결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 3월